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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3화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경과

  • 민서준이 새우껍질을 안 까준다면 윤진아 쪽에서 먼저 출격하면 된다. 그녀는 미트볼 하나를 민서준의 그릇에 놓아주며 나긋나긋 말했다.
  • “서준 오빠, 새우만 까지 말고 오빠도 좀 먹어요. 이 미트볼 엄청 맛있어요.”
  • 민서준의 움직임이 우뚝 멈췄다. 곧바로 그의 얼굴이 어두워지는 것이 보였다. 그걸 본 윤하영이 얼른 사용인을 불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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