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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9화 기다림

  • “가족끼리 뭘 그렇게 예의를 차려?”
  • 민강준은 잠시 망설였다.
  • “난 짧게는 며칠, 길게는 한 달이 지나야 돌아올 수 있어. 내가 없는 동안 대외에 출장을 갔다고 온다고 하는 게 어떻겠어? 또다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말이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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