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1화 이 병은 고쳐야 해
- 이는 심히 비정상적이었다. 때문에 진아람은 그가 게이일 거라 의심했지만 반대로 남진은 동성에게 전혀 흥미가 없는 데다 심지어 너무 다가가면 그를 메스껍게 할 정도였다. 진아람은 그가 자신 이외의 어떠한 이성이나 동성 인물과의 접촉을 삼가고 오로지 자신만 사랑하는 “애정 무력증” 이라는 병에 걸린 것이라 생각했다. 강하기만 하던 남진도 진아람이 내린 진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.
- 자신만 사랑한다라, 이게 가능하다고?
- 이 병은 고쳐야 해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