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55화 우점이 이렇게 많았었나?
- “응, 말실수했어. 그래서? 어떻게 돌아온 건데?”
- “그 사람이 집 문 앞까지 데려다줬지. 욕만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욕을 다 하고 나니까 그 사람이 애를 데리고 있다는 게 생각났어…. 나 이제 어떡하지?”
- “응, 널 데리고 갔다가 다시 데려다주고. 그니까 결국엔 널 데리고 드라이브 한 거잖아? 뭐 별것도 아니네…. 아니, 걔가 진짜 나쁜 마음먹고 너를 숲에라도 버렸어 봐. 그럼 넌 지금쯤 거기서 질질 짜고 있겠지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