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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50화 누가 눈이 멀었다는 건지

  • “어떤 남자 말하는 거야? 난 남자 찾은 적도 없는데, 남자라고 하면 너희 삼촌 아니야? 너희 삼촌 찾은 적 없는데 삼촌도 나 찾은 적 없고. 어디 가서 여자들 꼬시고 있는 건지 아예 사라졌어. 뭐 이것도 나름대로 좋아. 날 귀찮게 안 하니까 홀가분하고.”
  • 연영이 말했다.
  • “너 우리 넷째 삼촌이랑 만나는 거 아니야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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