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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화 난 숙녀야

  • 저녁 7시, 패밀리 레스토랑
  • 연서후는 천천히 그릇 안에 음식을 뒤적거리며 오늘 오후에 있었던 광고 촬영을 엄마에게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.
  • 물론 세연 이모는 엄마를 위해서 하는 거짓말은 하얀 거짓말이라 괜찮다며 엄마의 경제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했지만 연서후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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