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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1화 네가 뭔데

  • 저녁밥을 먹은 뒤, 연영은 또 남진한테 끌려 강가로 갔다.
  • 남진의 차가운 얼굴색을 보며 연영은 수상한 기운을 눈치채고 더 이상 앞으로 걸어가지 않았다.
  • 그녀는 속으로 더 멀리 갔다가 자신을 목 졸라 죽여 강에 버릴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며 두려워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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