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0화 단지 그것 뿐이다

• 하지만 로빈이 상상한 직원들 꽃바구니 환영도, 박수 소리도 없었다. 강철은 주차장에서 그녀를 맞아 카드를 긁어 임원 전용 엘리베이터에 들어가 바로 남진의 사무실로 데려갔다.
• 남 씨 상업제국의 권력 핵심이 있는 이곳에 로빈은 처음 온 것이다. 매일 이곳에서 세계 각지에 각종 지령을 내려 지역에 위치한 지사와 사업주의 가동을 지도하고 있다.
• 그리고 거대 제국의 주인은 검은 양복을 입고 큰 책상 뒤 의자에 앉아 있었다. 그는 그곳에 정좌한 채 손에 든 서류를 열심히 들여다보았고, 업무 수행할때 집중하는 모습도 매우 매력적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