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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7화 옥 같이 아름다운 그녀

  • 괜히 미움만 살 순 없으니 좋은 말로 타이를 수밖에.
  • “빈이 씨, 오늘 신은 이미 다 세팅 끝난 거라 갑자기 수정을 하기엔 조금 곤란합니다. 일단 오늘은 이대로 진행하고 내일 유론과 합을 맞춰보는 건 어때요? 대배우님의 넓은 아량으로 부탁 좀 드릴게요.”
  • 하지만 로빈에겐 통하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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