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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9화 설찬이 깨어나다

  • 두 줌의 머리카락중 처음 한 줌은 실체가 있는 것이었고, 영탁의 머리카락 한 줌은 실체가 없었는데 그는 그것들을 마구 섞어 한 덩어리가 되게 하더니, 붉은 띠로 꽁꽁 묶어 버렸다.
  • 영탁이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당황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의 손에서 귀신불이 타오르더니 파란색의 불씨가 스르르르 타며 붉은 띠로 묶여진 그 머리카락들을 삼켜버렸다.
  • 이 장면을 보는데 왠지모르게 마음이 심란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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