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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3화 거울 속의 할머니

  • “으악!”
  •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지르며, 하마터면 의자에서 넘어질 뻔했다. 다행히도 마침 그때, 사람들이 가격을 부르기 시작하면서, 아무도 내 비명을 듣지 못한 것 같았다.
  • 사풍소는 급히 나를 부축하며 걱정스레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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