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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9화 세 번째 사람

  • “그럼 당신은요?”
  • 사풍소는 나를 바라보면서 물었다.
  • “저는……어쩌다 보니 귀신과 접촉을 하게 됐고, 귀기가 몸에 묻혀 영안이 뜨게 됐어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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