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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화 빙의

  • 내 앞에 서서 뚫어져라 쳐다보는 장천웅의 눈에는 감춰지지 않는 기쁨과 흥분이 담겨있었다.
  • “안소씨, 제가 로로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이야기했던가요? 저는 로로가 없으면 안 됩니다……그러니 안소씨가 불쌍한 저 좀 도와주세요……”
  • “죽은 사람은 다시 못 살아난다고요!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아녜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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