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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8화 아이를 잡아간 배후자

  • 벼랑 끝에 도착해서 보니 그 상단은 동굴로 이루어져 있었다. 고획조들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지만 동굴 안에 또 어떤 요물들이 있을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. 나는 장신결 동작을 취하며 빠르게 동굴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.
  • 숨을 죽인 채 다섯 손가락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한 곳까지 들어섰다.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난 뒤 불을 켜는 술법을 외웠다.
  • 영력이 워낙 약해 작은 불씨 하나를 겨우 만들 수 있었다. 나는 그 작은 불씨 하나에 의지해 동굴 속의 광경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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