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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1화 시체가 사라졌다

  • “그럼 이만 나갈 준비 할게요. 안녕.”
  • 나는 풀이 죽은 채 대답했다.
  • 설찬과의 전화를 끊은 후, 나갈 채비를 했다. 옷을 갈아입다가 설찬에게 깜빡하고 효분 언니가 말해 준 사풍소와 관련된 일을 말하지 못한 일을 떠올리며, 다음번에 꼭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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