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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화 오해할까 염려돼

  • 차는 고은의 호텔 앞에 멈춰서지 않았다.
  • 차가 호텔에서 일정한 거리를 지나갔을 때 고은이 나서서 기사님께 세워달라고 부탁했다.
  • 채원과 오상은 모두 넋을 놓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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