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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화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치면 안 되지

  • 고은은 처음부터 끝까지 채원과 오상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.
  • 그녀는 성빈과 함께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.
  • 성빈이 먼저 계단 버튼을 눌렀고 고은은 웃으며 아무렇게나 위로 두 층 높게 버튼을 눌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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