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6화 너 아닌 다른 사람은 적응이 안 돼

• 고은은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. 그녀는 채원을 밀어내고 애써 찢어진 치맛자락을 부여잡았다.
• “너 지금 뭐 하는 짓이야? 밖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알기나 해? 때와 장소도 안 가리고 뭐 하는 거야?”
• 채원은 그녀를 풀어주며 심호흡을 한번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