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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7화 일러바칠 준비

  • 채 사모님이 가고 나서 다시 침대에 누운 고은은 마음이 아주 편했다.
  • 게다가 침대까지 부드럽고 편해서 너무 좋았으며 잠이 오지 않는데도 딱히 할 일이 없어서 그냥 누워있었다.
  • 그녀는 채 씨네 집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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