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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3화 어쩌다가 너를 만났을까?

  • 채원은 더 말하지 않았고 시끄럽게 떠들면 그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아는 그녀는 핸드폰도 보지 않고 그냥 얌전히 앉아있었다.
  • 채원은 다시 바삐 돌아쳤고 직원을 불러 서류를 다시 정리하게 하지 않으면 업무 교대하러 나갔다 왔다.
  • 예전에도 그랬듯이 그는 아예 고은의 존재자체를 잊은듯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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