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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7화 사라진 선박

  • 순간 숨이 멎을뻔 했다. 그 검은 그림자는 보아하니 선박같았는데 낯설지 않았다. 퍼뜩 뭔가가 떠올려졌다. 저 선박, 예전에 요트를 타고 있을때 보았던 그 배 같은데?
  • “저건 뭐야?”
  • 정미예가 별안간 내 옆에서 소리를 질렀다. 나는 멈칫하며 그녀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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