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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4화 이성술

  • 나는 내 손등에서 나오는 그 붉은 광선중 일부가 설찬의 귀기임을 느낄 수 있었다. 아주 포악하고 강렬했다. 더 깜짝 놀란것은 영탁 몸의 귀기가 조금도 약하지 않았던 것이었다. 하지만 설찬의 귀기와 달리, 영탁 귀기는 강한듯 했으나 뒷심이 부족해 보였다. 순식간에 그의 세력이 약해지더니 얼굴이 창백해졌다.
  • “오빠! 오빠의 영혼을 조심해!”
  • 영환환이 뒤에서 급하게 소리를 질렀다. 영탁의 얼굴은 굳어졌지만 조금도 후퇴할 기세가 보이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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