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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8화 몸져눕다

  • 영환환의 목소리에 나는 끝내 정신줄을 놓게 되고 말았다. 더 생각할 나위도 없이 나는 본능적으로 통화를 끊었다.
  • 영환환이 설찬에게 한 더 친근한 말을 계속 듣기가 두려웠다.
  • 전화를 끊고 나는 멍하니 핸드폰을 바라보다, 결국에는 눈물을 흘리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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