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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4화 붉은 흔적

  • 영환환은 내가 갑자기 달려들어 뺏을 줄은 몰랐던지 설찬을 순순히 내게 빼겼다.
  • 나는 설찬을 끌고 차에서 내려 그를 업고 아파트로 향했다.
  • 설찬의 190의 키에 얼음처럼 차디찬 몸이 나를 짓눌러 몇번이나 넘어질 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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