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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5화 고마워요

  • 나는 몸부림치며 고개를 돌려보았다. 설찬이 빠른 속도로 쫓아오고 있었지만, 그자가 나를 해칠까 봐 쉽게 가까이 다가오지 못했다.
  • ‘제길!’
  • 그자는 상처를 입어 설찬의 상대가 되지 못함을 깨닫고, 안전하게 도망치기 위해 일부러 나를 납치했던 것이다. 그자의 품에 꽉 잡혀 있던 나는 그가 정말로 설찬에게 큰 중상을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. 그의 왼쪽 가슴은 피로 물들어 흠뻑 젖었고, 호흡도 매우 가빠져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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