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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7화 친구, 그 이상의 사이

  • 떠날 시간이 다 되어서야 고예슬은 갑자기 부모님에게 미처 연락을 못 드린 게 생각났다.
  • 그때 강진욱이 말했다.
  • “언제 널 기다리겠어? 걱정하지 마. 내가 집에서 기다리시라고 미리 연락드렸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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