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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8화 대표님의 아내

  • 나중에 대화에 끼어든 선생님이 말했다.
  • “들어본 적이 있어요. 그 학생의 집안에서도 작지 않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던데요. 그 학생도 부잣집 자식이니 조건이 그리 나쁘진 않을 거예요.”
  • “그 회사가 아무리 커도 강씨 가문에 비할 수 있겠어요? 강서는 강씨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잖아요. 아마 한 나라의 공주님과 결혼한대도 다들 고개를 끄덕일 걸요? 평범한 부잣집의 자식은 강씨 가문 사람들의 눈에 차지 않을 거예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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