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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9화 피범벅

  • “집사님, 비키세요. 오늘 저년들의 입을 찢어놓지 않으면 성을 갈아치울 거예요!”
  • 고예슬은 집사를 밀치며 여학생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한 손으로는 목을 움켜잡으며 여자를 바닥에 내팽개쳤다.
  • 수십 명의 여학생 중에 고예슬의 상대가 될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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