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53화 내가 잘못했어

• 강진욱은 피식 웃었다.
• ‘우리 조카, 살고 싶지 않나 보네.’
• “그러지 못하겠어. 내가 만약 싸워서 이기면 남편은 내가 부드러운 사람이 아니라고 싫증 나 할지도 몰라. 바람이라도 피우면 어떡해? 만약 싸워서 내가 지면 남편의 가정폭력이 나날이 심해질 수도 있어. 그러면 너무 끔찍하잖아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