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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1화 울긴 왜 울어?

  • 다들 너무 놀란 나머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. 그러다 누군가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.
  • “고예슬이 결혼했다고? 남편은...”
  • 모두 최고 CEO인 남자를 바라보았다. 그는 업계 전체의 명맥을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이었다. 강진욱은 철창 앞에 서서 놀란 듯 몸을 웅크리고 있는 고예슬을 바라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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