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722화 촌놈은 촌놈이다

• 홍영순은 허영근의 말에 짙게 깔린 의심스러운 뉘앙스를 알아채고 눈살을 찌푸리더니, 대뜸 소리쳤다.
• “내 돈이 어디서 났건 네가 무슨 상관이야!”
• 그녀는 입안에 음식을 가득 물고 말했기에 발음은 불분명했고, 말하는 와중에 음식 찌꺼기가 공중에 튀어 나왔다. 이 모습을 본 허영근은 본능적으로 구역질이 올라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