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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33화 내가 안 간다면?

  • 모윤선은 문 밖에 서 있는 경호원들을 보자마자 얼굴이 굳어졌다.
  • 특히 상대가 그녀 쪽 인원보다 수적으로 우세할 뿐만 아니라, 결코 허술한 사람들도 아니라는 걸 알아차린 순간, 그녀의 자만심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.
  • 주민재의 말을 들은 뒤, 모윤선은 아까부터 그녀를 안내하던 비서에게 매섭게 눈을 흘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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