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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7화 고약하게도 안정원이 문밖에 있었다

  • 오는 내내 허다은은 꿀잠을 취했고 스프링 가든에 도착해서야 깼다.
  • 특히 주민오로부터 그녀가 잠든 후 코알라처럼 유하준의 품속을 파고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, 허다은은 상상만 해도 당장 그 자리에서 죽고만 싶었다.
  • 이 잠에서 깨여나지 않아도 좋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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