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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0화 소유권 선언

  • 소경운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, 그들은 소경운을 비행기에 태워 보내야 했다. 강제로라도 데려갈 생각이었다.
  • 더군다나, 아마 강제로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. 유하준의 태도를 약간만 내비치고, 모윤선이 계속해서 사람을 보낼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만 하면, 소경운은 겁에 질려 서울로 돌아가겠다고 할 것이다.
  • 소경운은 경호원의 생각을 전혀 몰랐고, 사무적인 대답을 들은 후 참다가 이를 악물고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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