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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6화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

  • 피식 코웃음을 치던 소경운은 싸늘한 눈빛으로 직원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.
  • “이 카드 한도 금액이 얼마나 높은데 긁히지 않는다는 게 말이 돼요? 당신들 기계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?”
  • 직원은 괜히 소경운의 심기를 건드리게 될까 봐 전전긍긍했지만 카드가 긁히지 않는 건 사실이었다. 그리고 조금 전까지 멀쩡했던 기계가 고장 났다는 건 더욱 불가능한 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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