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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3화 상당히 이례적인 병이야

  • 장미희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미처 소리 지르기도 전에 뺨을 한 대 맞았다. 뺨을 내리친 손바닥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그녀의 머리마저 같이 돌아갔다.
  • 정신을 차린 그녀는 화가 치밀어올라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눈을 부릅뜨고 허다은을 노려보았다.
  • “네가 감히 여기서 날 때려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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