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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1화 돈 많은 사모님인 척하다

  • 소경운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서던 허유라는 거울 앞에서 화장을 새로 고친 뒤 자리로 돌아왔는데 연회는 이미 시작되었다.
  • 소명식은 늦게 도착한 두 사람을 못마땅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.
  • 다만 온미옥은 웃으면서 손을 내흔들더니 자기 옆자리에 앉으라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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