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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5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

  • 입동을 넘긴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밤 기온이 소리 없이 싸늘해졌다.
  • 차가운 바람이 계단 입구의 틈새로 우수수 불어 들어오니 손발이 시렸다.
  • 허다은은 종종걸음으로 재빨리 2층으로 올라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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