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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98화 서로 의논하지도 말라

  • 유하준이 눈썹을 살짝 찌푸리자, 방 안에 묘한 압박감이 퍼져 나왔다.
  • 이제 임형준은 단순히 몸이 굳은 것만이 아니라, 심지어 심장이 조이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.
  • 벨소리가 여전히 울리고 있었다. 임형준은 입술을 꾹 다문 채, 무겁게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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