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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80화 말했으면 지킨다

  • 허영인의 물음에, 허영훈은 말조차 하지 못한 채 맥없이 화면을 가리켰다.
  • 허영인이 다가가 보니 이메일이 하나 있었다. 그는 자연스럽게 녹음 파일을 재생했다.
  • 사무실 안에 녹음된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지자, 허영훈의 이미 침울한 얼굴은 더욱 어두워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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