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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7화 부탁 하나 들어줘

  • 경성 호텔,
  • 진유호는 진윤설을 보내고 다시 연회장으로 돌아가려 엘리베이터에 들어섰다. 그곳에는 웨이터 한 명이 있었다.
  • 웨이터는 예의를 갖추어 한 걸음 물러났고, 진유호는 갑자기 어떤 향기를 맡고 어지러움을 느끼고 몸이 휘청거리다가 바닥에 쓰러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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