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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6화 12개월 할부금 상환

  • 허다은은 새빨간 입술을 오므리며 비꼬듯이 말했다.
  • “형부 어머니가 꾀병을 부리는 건 셋째 삼촌을 통해서 저한테 돈 달라고 하는 거 아니에요? 그럼 제가 원하는 만큼 다 줄게요.”
  • 주홍림은 잠시 멈칫했다가 허다은을 멍하니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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