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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6화 상호흡수

  • 소지예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. 다리를 풀고 싶고도 하고 나를 놓아 주자니 아깝기도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.
  • 결국에는 강렬한 통증에 그녀도 어쩔 수 없이 다리에 힘을 풀었고, 나는 바로 그녀를 들어서 바닥에 처참하게 내동댕이쳤다.
  • 이번에는 여유 있게 말을 하지 못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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