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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2화 역시 네가 그녀를 괴롭혔구나

  • 낯선 섬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느 정도 걷고 나서는 나무에 표기를 남기군 했다.
  • 이소희는 내 옆에 딱 붙어서서 피곤한 듯 말했다.
  • “배고파 죽을 것 같아, 얼마나 더 걸어야 먹을 것이 나올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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