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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6화 연왕

  • 나는 오유미의 눈을 보면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.
  • “자운궁에 가입한 후 내가 만족할만한 자리를 나한테 주었으면 좋겠어.”
  • “그래, 그럼 너를 연왕으로 임명하고 지금 네가 관리하고 있는 근거지는 여전히 네가 통솔하고 너한테 모든 처분권을 줄게, 나한테는 공물만 바치면 돼. 너의 근거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운궁 제자들한테 명령을 할 수 있는 권한뿐만 아니라 자운궁에 도움을 청할 수도 있고 자산은 자운궁에서 관리하는데 발전은 네가 알아서 하고 내 사람은 그냥 감독만 할 거야. 그리고 너의 근거지 사생권은 모두 너한테 있고 일반 사람을 사형하는 일은 나한테 보고를 하지 않아도 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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