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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2화 대가

  • 우리는 임광명의 판단을 전적으로 믿기에 두말하지 않고 그대로 조를 나누었다.
  • 유채원에 대한 믿음은 아직 별로 없기에 그녀는 마을에 남겨 두기로 했다. 이런 일에 직접 그녀를 데려가기에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어서 마을에 한 명이라도 더 남겨두면 전투력도 좀 더 올라갈 테니 그렇게 결정하였다.
  • 우리 세 명은 마을을 나섰고, 나와 이예나는 넝쿨 갑옷을 입고 발걸음을 재촉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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