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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0화 수치심도 없어

  • 나는 버섯 한 접시를 장미리에게 건넸다.
  • 그녀는 다 먹고 웃으며 내 팔을 안고 작은 소리로 내 귀에 대고 말했다.
  • “귀염둥이, 너 이제는 참 대단한 사람이야. 조금 있다 내가 네 이름을 부르면 내 욕구를 잘 만족해 주고 혹시 내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…… 호되게 혼내줘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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