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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4화 같이 자도 돼?

  • 기명장로를 따라 자기한테 속하는 집으로 가는 내 마음은 마치 꿈속에서 사는 기분이었다.
  • 집은 정말 컸다. 마당이 있고 방 세개에 거실 하나, 사합원이랑 거의 비슷한 구조를 가진 집이었다.
  • 다들 안에 앉아서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. 장미리는 입을 싸쥐고 웃으면서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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