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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8화 부모님께서 해주신 혼인서약

  • 이소희는 궁금해하며 나를 쳐다보더니 말했다.
  • “뭐가 어때서? 집이 바로 옆에 있는데. 게다가 담벼락을 뚫으면 방이 몇 개 더 생긴 거나 마찬가지잖아. 우리는 여전히 한집에 사는 거야. 집에 더 커졌을 뿐이지.”
  • 내가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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