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8화 모욕

• 그는 한껏 거만한 태도로,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을 발아래 둔 듯했다.
• 사실, 그는 어릴 때부터 늘 그런 사람이었다. 조 씨 가문의 도련님으로 자란 그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었다. 하늘의 별조차도 그가 원한다면, 가문에서 어떻게든 구해주려 했을 것이다.
• 그가 자라온 환경은 그만큼 특별했다. 그런 점에서는 소건웅의 아들인 소진표보다도 더 뛰어났다.